비갱신형 어린이보험, 놓치기 쉬운 가입 타이밍이 있어요

  • 아이 보험은 언제 가입하는 게 좋을까요? 대부분은 “아플 일 생기면 그때 들어야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어린이보험, 특히 비갱신형은 그런 식으로 기다리다 보면 가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비갱신형 어린이보험은 아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건강할수록 유리하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보험은 기본적으로 ‘지금 상태’를 기준으로 가입 심사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병원에 자주 다닐 수밖에 없고, 진료 기록이 조금씩 쌓이게 되면 특정 질환에 대해 보장이 제외되거나, 심한 경우 아예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단순 감기인데’ 싶은 치료도 보험사 기준에서는 ‘의료 이력’으로 잡히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 특히 비갱신형은 한 번 가입하면 조건이 고정되기 때문에, 초기 조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즉, 가장 건강한 시점에 가입하는 것이 전체 보험의 질을 좌우하게 된다는 말이죠. 이런 이유로 생후 몇 개월 차, 또는 어린이집 입학 전후 시기를 많이들 추천하는 편입니다.
  • 아이 몸이 완전히 자란 후, 예를 들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되면 보험은 더 이상 ‘어린이보험’이 아니라 일반 실비나 성인용 종합보험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보험료도 높아지고, 과거 이력이 더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설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시기는 아이가 어리고 병원 기록이 거의 없을 때입니다.
  • 지금 시기를 놓치면, 이후에 훨씬 높은 보험료를 내고도 원하는 보장을 못 받을 수 있어요. 단순히 ‘보험 하나 들어두자’가 아니라, 좋은 조건으로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어린이보험을 준비하겠다는 마음이라면 비갱신형이 좋은 출발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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